[강사 인터뷰] “웹툰을 완성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6주간 바깥으로 나오는 용기”
작은 외출이, 다시 세상과 연결되는 시작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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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빅트리아르케입니다.
오늘은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잡택트(Job-tact) 캠프에서
웹툰 교육을 맡은 아실 작가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수업 현장에서 마주한 참여자들의 변화와,
그 과정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를 인터뷰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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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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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웹툰 강사로서 잡택트 캠프에 참여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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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참여자들이 위축되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어요.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수업 분위기가 다소 무겁지는 않을지 염려했죠.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 우려와는 전혀 달랐어요.
1기, 2기 참여자 모두 굉장히 긍정적이었고, 수업 태도도 정말 좋았습니다.
과제를 안 해올 수도 있는데, 대부분 성실하게 과제를 해오는 모습을 보며
‘이분들 모두 의지가 정말 강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웹툰 수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
“웹툰을 완성하는 것도 물론 의미 있지만,
저는 그보다 6주 동안 꾸준히 같은 시간에 외출하는 경험 자체가
이분들에겐 굉장히 큰 용기라고 생각했어요.
웹툰을 끝까지 완성하면 좋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내가 약속한 시간에, 정해진 장소로 나올 수 있었다’는
작은 성취를 경험하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웹툰 교육의 목표를
‘완성된 결과물’보다는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과정,
그래서 그 과정을 함께 이뤄가고 싶었어요.”

Q. 수업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되었나요? 현장에서 조정된 부분도 있었을까요?
👉
“처음에는 왕기초반으로 계획했어요.
그런데 막상 수업을 진행해 보니 참여자분들이
만화에 대한 이해도가 생각보다 높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커리큘럼을
기술 중심보다는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조정하게 됐습니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방향을 바꿨어요.”
Q. 과제나 작품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이 있다면요?
👉
“웹툰 주제를 정하기 어려울 때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활용해 보라고 권유했어요.
사실은 가상의 캐릭터를 설정한 이야기를 가져올 거라고 예상했는데요.
의외로 대부분의 참여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굉장히 솔직하게 작품에 담아 왔어요.
과제 속에서 참여자분들의 의지나 희망 같은 감정이 느껴져서
저 역시 많이 놀랐고, 또 감동을 받았습니다.”

Q. 잡택트 캠프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
“참여자분들께
‘세상에는 괜찮은 어른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웹툰이 꼭 큰 메시지를 담지 않아도 괜찮고,
완벽한 결과물이 아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이 과정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그 경험을 함께 즐기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느낍니다.
잡택트 캠프를 통해
참여자분들이 작은 성취를 하나라도 경험해 갔으면 좋겠어요.”
이상,
잡택트 캠프 웹툰 교육 현장에서 만난 아실 작가님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