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코디 후기] 함께 그리고 나란히, 계절을 선물하고파
안녕하세요 빅트리아르케입니다.
이번 글은 마음코디와 참여자의 여섯 번의 만남 속에서
조금씩 일어난 변화를 기록한 활동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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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택트 캠프 1단계에서 마음코디는
고립·은둔 청년이 집 밖으로 나오는 첫걸음을 함께하며,
일주일에 한 번,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함께 그리고 나란히”
계절을 함께 건네는 동행으로 시작하며
나는 이 시간을 ‘돕는 역할’이라기보다
함께 걷는 동행으로 받아들이고 싶었다.
6주라는 시간 안에서
무언가를 반드시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나만의 작은 미션을 정했다.
바로 ‘계절을 함께 느끼는 것’이었다.
봄이 지나 여름이 오고, 다시 가을과 겨울이 찾아오듯
지금의 고립이 삶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랐다.
비 오는 한강에서 시작된 첫 만남
첫 만남은 비 오는 한강이었다.
설렘과 긴장이 뒤섞인 표정, 조심스러운 말투.
그날 이후 6번의 만남 중 4번이 비 오는 날이었다.
“다음 주엔 날씨가 좋을 거예요.”
매번 했던 말이 무색할 만큼 비가 계속 내렸지만,
참여자는 한 번도 약속에 늦지 않았다.
그 성실함 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지만 용기가 부족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비가 와도 멈추지 않았던 한 걸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실패가 두려워 잠시 멈춰 서 있는 참여자에게
나는 조용히 희망을 전해주고 싶었다.
비가 와도 약속을 지키고,
매 회기 자리에 나오는 그 모습은
이미 변화의 시작처럼 느껴졌다.

함께해서 더 예뻤던 가을
그리고 5회차,
기적처럼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을 만났다.
오랫동안 이어진 비 뒤에 찾아온 맑은 날씨는
그 자체로 희망 같았다.
마지막 회기에는 소풍을 나갔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서
6주 동안 탐색한 자신만의 자원,
되고 싶은 직업,
10년 뒤의 모습을 담아 ‘꿈나무’를 그렸다.
그리고 종이비행기로 접어
하늘 높이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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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잡택트 캠프 1단계에서
마음코디로 함께한 활동 후기였습니다.